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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리조트, 제주해녀와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6:29

수정 2023.09.19 16:29

제주해녀와 임직원 등 30여명 참여
퍼시픽 리솜 직원과 제주해녀들이 출입통제 44개월만에 실시한 제주 중문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퍼시픽 리솜 직원과 제주해녀들이 출입통제 44개월만에 실시한 제주 중문 갯깍주상절리 해변 정화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퍼시픽 리솜은 색달어촌계 제주해녀와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중문 갯깍주상절리 해변에서 출입통제 44개월만에 정화활동이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퍼시픽 리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갯깍주상절리는 도보 접근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였으나 낙석 등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며 지난 2020년 초 출입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이후 각종 쓰레기가 방치돼 경관을 해쳐왔다.

이에 퍼시픽 리솜은 원활한 활동을 위해 퍼시픽 마리나 요트와 구조선을 동원했다.
또 참여자들은 요트 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해변까지는 잠수와 수영으로 접근해 약 50여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진도 정화 활동에 동행했다.


박은동 퍼시픽 리솜 총지배인은 “중문 앞바다를 대표하는 갯깍주상절리는 제주 천혜의 자원으로 우리가 아끼고 소중히 가꿔야 할 보물”이라며 “바다에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어촌계와 함께 꾸준히 정화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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