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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만전자'...코스피도 하락마감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6:08

수정 2023.09.19 16:08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제공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관망세가 계속되는 국내 증시가 또 다시 약세를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주 만에 '6만전자'로 돌아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60% 하락한 2559.21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0.18% 오른 2579.36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 투자자가 3853억원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60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0.53%), SK하이닉스(0.17%)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LG화학(-3.66%), LG에너지솔루션(-2.07%), POSCO홀딩스(-1.66%), 삼성SDI(-1.59%), NAVER(-0.90%), 삼성전자(-0.57%), 현대차(-0.52%), 삼성바이오로직스(-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0.57%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선을 하회한 건 지난 달 31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83% 떨어진 883.89에 장을 마쳤다. 900선에 육박하던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59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4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52%), JYP Ent.(0.74%)만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7%), 포스코DX(-2.87%), 엘앤에프(-1.12%), HLB(-1.09%), 에코프로(-1.0%), 에코프로비엠(-0.71%), 셀트리온헬스케어(-0.4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 지속돼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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