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제철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 최용희·김종호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경기는 10월 1일부터 열린다. 컴파운드 종목은 이번 대회부터 기존 남·여 단체전, 혼성단체에 이어 개인전이 신설됐다.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 최초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게 된다.
우리나라 남자 컴파운드 종목에선 최용희·김종호(현대제철 소속)를 비롯해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등 4명이 출전한다.
컴파운드는 전통적인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를 부착한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이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오진혁·구본찬 등 스타 선수를 보유한 리커브 종목과 함께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국내 최강의 양궁단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현대제철 소속 최용희·민리홍 선수가 출전해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수상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