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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만들어본 부산시민이라면 '갓생림픽' 참전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8:40

수정 2023.09.19 18:40

내달까지 市 자부심 고취 캠페인
지난 11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 바이브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 바이브 위크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1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 바이브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 바이브 위크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 기록해 공유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부산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제품, 예술품 등 유무형을 만든 사람을 발굴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부산에서 …을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올림픽 종목처럼 예선과 본선을 거쳐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가리는 방식인 '2023 갓생림픽'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에서 무언가를 만든 경험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부산바이브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자신의 도전기를 담은 출전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반부'와 개인·법인 사업자를 보유하고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부'로 나눠 출전자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캠페인 참가자 중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 본선 진출자 8명을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하면 호텔숙박권, 언론홍보, 한정판 메달 등을 제공한다. 또 향후 부산 바이브 캠페인을 알리는 광고 모델로도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본선 심사는 본선 진출자의 도전기를 SNS에 게시한 다음 공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금·은·동메달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출전자 중 3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자신의 이야기를 전자책 수록해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부산 바이브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 바이브 위크(WEEK)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 플로깅과 부산에서 도전한 이야기를 가진 4명의 연사가 릴레이 강연을 펼쳤으며, 105명의 시민이 함께 자리해 부산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장을 가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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