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재대학교는 오는 10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인공지능과 교육, AI시대 교육의 재창조’를 주제로 제1회 태재미래교육포럼(Taejae Future Education Forum) 2023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태재미래교육포럼은 태재대학교와 태재미래전략연구원이 혁신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또 다른 핵심 축으로써 대학 설립 단계에서부터 함께 준비해 온 것으로, 미래교육에 관한 세계적인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1회 포럼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혁신적 교육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AI와 초중고 공교육의 미래’, ‘AI시대의 교육과 역량’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태재대학교는 포럼에 마이크로소프트(MS)최고 과학 책임자로서 인공지능의 원리와 응용에 대한 연구와 AI 이론과 실무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는 에릭 호르비츠(Eric Horvitz)를 키노트 스피커로 초청했다. 또한 알렌 인공지능연구소(AI2)의 설립자이자 9년간 연구책임자로서 대표를 역임한 오렌 에치오니(Oren Etzioni) 워싱턴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석해 포럼의 폐회사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과 겸임 교수이자 머신러닝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인 인시트로(Insitro)를 창립한 대프니 콜러(Daphne Koller) CEO는 이번 포럼에서 스티븐 코슬린(Stephen M. Kosslyn) 박사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과 역량’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콜러 교수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자 컴퓨팅 전문가이고, 코슬린 박사는 액티브러닝 사이언스(Active Learning Sciences)의 대표이자 전 하버드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이다.
이 밖에도 이번 포럼에는 △엘리트 대학 네트워크인 누들(Noodle)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존 캐츠먼(John Katzman) △30년 넘게 미국 공교육 개혁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어레이 에듀케이션(Array Education)의 노먼 앳킨스(Norman Atkins) 대표 △25년 이상 인간 중심 AI와 AI 기반 개인화를 연구해 온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인 크리스티나 코나티(Cristina Conati) △공평한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아웃라이어(Outlier.org)를 창업한 애론 라스무센(Aaron Rasmussen) 대표, △마인스톤(Mindstone)의 대표이자 이머지 에듀케이션(Emerge Education)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조슈아 홀(Joshua Wohle)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교육과 AI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는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 이주호 교육부장관, 곽지영 태재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학부장, 김성환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관련 연구자 및 실무자들이 다수 참여해 정보를 교류한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태재미래교육포럼은 미래교육을 고민하고 답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태재대학교의 The Next Answer 역할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며, “태재미래교육포럼을 아시아 대학이나 교육계를 중심으로 글로벌화 시키고, 5년 후에는 세계적인 대표 미래교육 포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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