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앙아메리카 해양국가 벨리즈와 정상회담을 하고 개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존 브리세뇨(John Briceño) 벨리즈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반도 남쪽에 있는 인구 41만 소국이다.
윤 대통령과 브리세뇨 총리 간 정상회담은 한 달 만이다. 브리세뇨 총리는 지난달 방한했을 때 윤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가서명한 무상원조 기본협정과 밸리즈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상국 편입을 바탕으로 개발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신분증 및 토지관리 디지털화 등 전자정부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해양도시인 부산시와 벨리즈시티가 맺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브리세뇨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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