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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0일 와이투솔루션에 대해 전기차 충전기 전원공급장치(EVC PSU) 전문 제조업체로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와이투솔루션은 전원공급장치인 PSU의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1995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4분기 베트남 하노이 공장이 완공돼 현재는 중국 청도와 베트남 하노이 두 곳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반기 기준 디스플레이용 PSU는 동사 매출의 8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LG전자로 납품된다. 최근 LG전자 내에서도 점유율이 확대돼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와이투솔루션은 2018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최근 30kW 전기차 충전기 PSU를 개발했다. 바이든 인프라법 내의 'NEVI' 프로그램에 대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NEVI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50억달러(약 6조6500억원)를 투자해 미 전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계획이다"라며 "보조금은 최대 80%이고 충전기의 핵심은 전원공급장치인 PSU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기존 LG전자 디스플레이용 PSU의 점유율 확대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NEVI 프로그램에 따른 공급이 기대된다"며 "룩사바이오 건성황반변성 임상 데이터에 따른 라이선스 아웃 및 인수합병(M&A) 기대감도 있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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