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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씨유박스, 전방 산업 다각화…성장 기대"

뉴시스

입력 2023.09.20 08:10

수정 2023.09.20 08:10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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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씨유박스에 대해 전방 산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유박스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국내 AI 얼굴인식 분야에 오랜 기간 투자를 통해 RGB(적·녹·청) 카메라만으로 3D마스크까지 검출 가능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법무부,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심사대에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등 강력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유박스는 지난 7월 시큐런스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2차사업 e-Gate 공급 관련 6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사업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권고한 One-ID의 일환으로, 여권이나 탑승권 제시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공항의 체크인부터 출국심사, 면세점 이용, 탑승 수속 등 공항 내 모든 시설 사용에 있어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면세점과 IBK 박스포스 내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가 활성화될 전망으로, 씨유박스에게 수혜를 예상했다.
또 국내 대기업향 재택 이석관리 솔루션 공급으로 얼굴인식 관련 솔루션 적용 산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씨유박스는 전날 가톨릭대와 '중이 질환 진단 AI 모델'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안으로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의료AI 분야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국내 식재료 유통, 2차전지 소재 등 기업들과 AI 비전 기반 물류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며 "전방 산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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