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공공건설부패 예방과 제보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누리집 내에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공공건설부패 신고센터는 부실공사, 안전사고 우려, 불법하도급, 특정업체 특혜 제공 등 공공건설공사 관련 부패행위 전반에 대한 신고창구의 역할을 한다.
부패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을 발견하거나 알게 된 경우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기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위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 감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장 등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개선을 통해 대형 토건비리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 이를 통해 부산시가 청렴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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