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원은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중국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의료지원 팀장으로 파견해, 대한민국 선수들의 부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돕는다.
김 교수는 지난 201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그 사전 테스트 격으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2017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2017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의 ‘현장 의사’로 참여해 헌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으로서 대한체육회 추천으로 의료지원 팀장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의료 지원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국제적 행사인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선수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우리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는 우리나라 선수 867명이 39종목에 참가해 전 세계 45개국 1만 2500여 명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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