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25가 MZ세대인 90년대생 직원이 사내 경진대회에서 기획한 상품을 출시한다.
20일 GS25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상품 기획 사내 경진대회에는 GS25의 90년대생 일반 직원들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3명씩 8팀을 이뤄 상품 MD의 멘토링 지원을 받았고, 시장조사와 상품기획 등을 통해 10여종의 신상품을 기획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슈퍼콘얼그레이와 크림 리소토 2종이다.
슈퍼콘얼그레이는 경진대회 참여 직원들이 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출시되는 콘형 아이스크림이다. 98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얼그레이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재구매 성향 또한 뚜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소토 2종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하이볼, 와인 등의 주류와 잘 어울리는 안주 겸 식사 콘셉트의 상품이다.
GS25는 이번에 선보이는 3종 상품 외 다른 상품들도 최종 시제품의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GS25는 이번 경진대회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매년 두 차례씩 대회를 열기로 했다.
신민기 GS25 상품개발전략팀 매니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90년대생 직원들이 현장 영업 업무를 통한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전시켜 신상품까지 만들어 냈다"며 "GS25는 트렌드에 앞선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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