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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10:26

수정 2023.09.20 10:2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사진-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사진-연합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9월의 1년·5년 만기 LPR이 각각 3.45%, 4.2%로 전월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18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모든 금융 기관이 이를 대출 영업 기준으로 삼아야 해 실질적으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년 만기 LPR은 신용대출, 기업대출 등 광범위한 대출 상품에 영향을 준다.
기업의 단기 유동성 대출이나 소비자 대출 금리와 관련이 있다.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격 책정 기준이 되고 제조업의 투자 대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금리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1년 만기 LPR을 기존 3.55%에서 0.1%p 내렸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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