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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대표 무릉제 22일 서막...이찬원·거미·코요테 등 공연 다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10:33

수정 2023.09.20 10:33

동해 무릉제 거리퍼레이드 자료사진. 뉴스1
동해 무릉제 거리퍼레이드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 대표 축제이자 시민 화합 행사인 동해 무릉제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무릉제는 전통문화 중심의 시민화합 축제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외부지향형 축제로, ‘동해시의 사계(四季), 빛’을 부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진행된다.

특히 무릉사생대회, 무릉백일시화전, 수석전시회 등이 진행되는 동해예술제와 병행 개최를 위해 행사장을 기존 웰빙레포츠타운과 동해문화예술회관으로 이원화 시켰으며 천곡동 일원 12개 승강장을 순회하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 운영을 비롯해 가격 표시제 이행, 바가지요금 신고소 운영 등 즐겁고 편안한 가운데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일인 22일에는 종합운동장 옆 특설무대에서 시립합창단 등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무릉제 행사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며 김정민·정다경·이찬원·지올팍·김필·케이시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 후에는 동해무릉제의 명칭과 부제, 지역내 주요 관광지의 계절별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의 상공을 선회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축제 이틀 째인 23일에는 지역내 청소년 동아리팀과 지역예술인 공연, 독특크루, 칠릿, 코리아커넥션, 원네이션 외 치어리더 팀의 DMF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오후 7시 30분부터 동해시의 사계, 빛을 주제로 10개동과 각종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불빛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이어 오후 7시 50분부터 거미·코요테·황인욱·비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세대공감 콘서트 공연이 진행돼 가을밤을 감성과 열정으로 수놓게 된다.

이외에도 산신제와 풍년제, 민속공연, 민속경기,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타투체험관, 청소년 체험 부스, 플리마켓, 먹거리포차, 놀이시설, 야시장, 야간 포토존 운영, 청사초롱 거리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무릉제 마지막날인 24일에는 민속경기 결선과 10개동 주민자치 활동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해시 주민자치발표회를 끝으로 제36회 동해 무릉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 동해무릉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의 인플루언서 60여 명이 참여하는 에어아시아 공동 3개국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정에도 포함돼 동해시 대표축제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전통문화 중심의 시민화합 축제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프로그램이 가미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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