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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2023 미국 맛집 50선'에 한식당 한 곳 유일 선정돼 '눈길'

뉴스1

입력 2023.09.20 11:03

수정 2023.09.20 16:08

미국 주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가한 올해의 미국 맛집 50곳을 선정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갈무리
미국 주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가한 올해의 미국 맛집 50곳을 선정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갈무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김지희 셰프의 '깻잎 상회(Perilla L.A.)' 자료사진. 뉴욕타임스(NYT) 갈무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김지희 셰프의 '깻잎 상회(Perilla L.A.)' 자료사진. 뉴욕타임스(NYT) 갈무리


미국 주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가한 올해의 미국 맛집 50곳을 선정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갈무리
미국 주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가한 올해의 미국 맛집 50곳을 선정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최고의 맛집은 어디일까.

미국 주요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평가한 올해의 미국 맛집 50곳을 선정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한식당은 단 1곳만이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NYT는 미국 전역의 수백 곳의 음식점에 기자와 비평가, 편집자 등 12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맛집을 찾아내 올해로 세 번째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중 한식당으로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김지희 셰프의 '깻잎 상회(Perilla L.A.)'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반찬 중심의 테이크아웃 전용 팝업으로 시작한 깻잎 상회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임에도 한식당 중 유일하게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깻잎상회 측은 이날 SNS에 “저희는 최근에 문을 열었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작은 공간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년이 더 기대되는 놀라운 몇 달이었다”고 NYT 맛집 선정 소식을 전했다.

NYT에 따르면 깻잎 상회는 아늑하고 캐주얼한 반찬 가게로 따뜻한 양념밥과 달콤한 고추 무침, 완벽한 오믈렛 등 김지희 셰프가 그날마다 작은 오픈 키친에서 만드는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표가 배워온 한국식 요리 기술은 “놀랍도록 예측할 수 없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아시아 음식점 중엔 스시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하는 시애틀의 '엘티디 에디션(Ltd Edition)'이 맛집으로 선정됐다.

NYT는 이 곳에 대해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생선으로 오마카세를 만들어 시부야에서와 같이 세계적인 수준의 스시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태국 음식점인 '프릭 홈(Prik Hom)'도 맛집으로 선정됐다. 미슐랭 스타 출신 셰프가 만드는 태국 요리를 먹으면서 하는 향긋한 추억 여행이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NYT는 전했다.


이처럼 아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 외에도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 전역의 다양한 국가별 음식점이 이번 NYT 선정 맛집 50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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