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민이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날 남원시와 순창군이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사용에 따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임실군민이 올해 화장시설을 새롭게 조성한 남원시 승화원을 남원시민과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임실군은 남원 승화원의 화장시설 신축비와 유지 보수비를 일부 부담하는 대신 임실군민이 남원시민과 동일하게 승화원을 이용한다.
현재 임실군민은 이용료 50만원에, 하루 전에만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용료는 6만원으로 줄고, 3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게 됐다.
임실군과 남원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현대식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간 다양한 상생발전 정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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