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알서포트 창업자 서형수 대표
내년 초 고덕비즈밸리 글로벌R&D센터 완공
사무 공간 외 카페·도서관·피트니스 운영
창업 초기부터 원격·재택근무 솔루션 준비
일본 등에서 성공 거둬 "해외 마케팅 강화"
내년 초 고덕비즈밸리 글로벌R&D센터 완공
사무 공간 외 카페·도서관·피트니스 운영
창업 초기부터 원격·재택근무 솔루션 준비
일본 등에서 성공 거둬 "해외 마케팅 강화"

[파이낸셜뉴스]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사진)는 26일 "내년 초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글로벌R&D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서포트 신사옥은 5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함께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서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원격·재택근무 시장이 열릴 것을 예상하고 관련 솔루션을 준비해왔다. 특히 한국보다 앞서 일본이 원격·재택근무 도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서 대표는 "일본이 오래 전부터 원격근무를 추진해온 덕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무리 없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엔데믹 이후 원격·재택근무 솔루션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격·재택근무 일상화로 관련 수요 역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회사 밖에서 업무를 해야 할 경우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를 활용해 집이나 카페 등에서 회사 안에 있는 정보를 끌어다가 활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재택근무 등 원거리에 있을 경우 '리모트미팅'을 통해 언제든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고객이나 임직원 기기 장애 대응도 '리모트콜'로 실시간 원격지원이 가능하다.
서 대표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 내수 시장에 관련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일본이 노령화와 청년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해 재택근무 도입이 빨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에서도 향후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일본과 한국에 이어 유럽, 북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원격 솔루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원격 솔루션을 해외 각지로 확대하기 위해 종전 리모트뷰와 리모트콜, 리모트미팅 등 주력 제품 외에 비대면 원격 상담·판매 솔루션 '리모트VS'를 더하고 해외 시장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메신저, 화상회의를 뛰어넘는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연내 출시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