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추석연휴 전날까지 구매해도 '당일 배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0 18:05

수정 2023.09.20 18:05

롯데百 '바로 배송 서비스'
수도권 전점 3시간내 배달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막바지 선물 수요를 사로잡는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5일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연휴 직전인 9월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일반적으로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일반 가공 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 인기 세트로는 '로얄 한우 로스 GIFT(52만원)', '로얄 한우 혼합 GIFT(39만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애플망고 GIFT(22만원)' 등이 있다. 또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정과원 유명 산지 곶감 GIFT(16만원)', '교동한과 교동마님(13만원)', '비엔지 토마스 바통 와인 GIFT(10만원)' 등의 먹거리와 주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추석 다음날인 9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10월 5일과 10월 6일 이틀간은 일부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번 추석때 회수된 보랭 가방은 다양한 굿즈로 업싸이클해 고객 감사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백화점 명절 선물은 축산과 과일 등 신선 식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연휴 직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연휴 직전까지도 고객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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