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임원희가 김구라를 부러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데뷔 29년차 배우 임원희가 게스트로 나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임원희는 곧바로 방송인 김구라를 지목했다. 특히 "어떻게 이혼 후 바로 재혼하시고 예쁜 딸도 낳고 그러냐"라며 대놓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니라며 "2015년 이혼했다. 1년 반은 사실상 이혼 상태였다. 재혼은 2019년에 했으니까 나름대로 공백이 몇 년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임원희는 "아들 그리도 번듯하게 잘 자라지 않았냐. 저 사람은 다 가졌구나 싶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구라는 갑자기 "난 원희씨 같은 명예는 없잖아"라고 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앞서 임원희가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고 알렸기 때문.
김구라는 "모범 납세자로 국가에서 인정 받은 거 아니냐"라고 재차 설명했다. 아울러 "누군가 만나기를 원하지 않냐. 임원희씨가 정직하고 의지도 있다. 혹시 아냐, 국세청 공무원과 재혼할 지"라고 해 임원희를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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