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엑스포 22일 강원 고성서 개막
축하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축하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전 세계 산림인들의 축제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막 첫 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개최된다.
21일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일인 22일 오전 9시 메인게이트에서 개장식과 함께 군악대공연과 테이프커팅, 입장객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오후 2시에는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식전공연과 세리머니,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공연에서는 필리핀 세부의 톨레도 댄스 컴퍼니 공연팀의 무용공연과 함께 도립무용단의 ‘숲을 깨우다’ 공연이 펼쳐지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2대의 산불진화 시연이 이어진다.
이어 도립예술단과 ‘율’콰이어 합창단, 스트릿댄스팀의 합동 공연으로 ‘숲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주제공연이 열리고 장민호·이찬원·홍진영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첫 주말인 23일과 24일에도 다양한 무대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23일 오후 3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회원국이 함께하는 EATOF DAY in 강원&트롯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세부주지사, 몽골 튜브도지사를 비롯해 EATOF회원국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EATOF회원국 문화공연으로 필리핀 세부 공연팀과 북마리아나주 사이판 공연팀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미스트롯2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설하윤과 박서진의 공연과 함께 K-POP커버댄스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24일 오후 3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는 박재정과 백아연이 출연하는 포레스트강원 발라드콘서트가, 23일과 24일 양일간 파이어트롯의 마술공연과 전통연희공연단의 한국무용 공연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강원 임산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2일부터 한달간 엑스포 주행사장 산업교류관에서 개최된다.
산업교류관 내 총 24개 부스에서 총 22명의 도내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생산한 산양삼, 더덕, 표고버섯, 오미자, 다래 등 임산물과 머루와인, 산양삼 두유, 산양삼 주, 다래쨈, 산마늘 김, 각종 산나물 장아찌 등 가공품 특판행사가 진행된다.
김진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상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5개의 전시관과 솔방울전망대,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날짜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학술행사도 마련되어 있다"며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도 산림엑스포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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