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LG생활건강, 中 단체관광 온다···목표가↑-NH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08:55

수정 2023.09.21 08:55

투자의견 ‘매수’ 유지
LG생활건강 CI / 사진=연합뉴스
LG생활건강 CI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LG생활건강 주가는 45만7500원이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 ’Whoo’ 라인 중 대표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이달부터 중국 오프라인 마케팅이 본격화됐다”며 “마케팅비 단기 증대 불가피하겠으나 천기단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4·4분기 광군제·면세 매출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판관비 증가 구간으로, 실적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봤다.
LG생활건강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606억원, 영업이익은 1557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8% 감소한 수치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 18% 줄어든 7411억원, 556억원으로 예상됐다.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4% 증가한 6108억원, 영업이익은 34% 축소된 373억원으로 전망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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