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주 오전 10시45분 출발
제주→원주 오전 8시50분 출발
제주→원주 오전 8시50분 출발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와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오는 10월 29일부터 매일 오전 시간대에 출발, 탑승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에서 제주로 가는 하늘길이 종전보다 2시간20분 앞당겨진 오전 10시45분에 편성돼 10월29일부터 오전에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원주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진에어는 최근 동계 항공기 운항 일정을 확정했으며 원주~제주 노선의 운항시간도 조정됐다.
원주를 출발하는 항공기의 운항시간은 종전 오후 1시5분, 오후 4시45분에서 오전 10시45분과 오후 5시30분으로 조정됐고 제주를 출발하는 항공기는 종전 오전 11시10분, 오후 2시50분에서 오전 8시50분과 오후 2시30분으로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
조정된 일정은 10월 29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출발시간 대 조정으로 원주공항에서 오전 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타지역 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제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주공항의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는 797편, 여객수는 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운항편수는 3% 감소한 반면 여객수는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제주 노선의 안정적인 유지와 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 이용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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