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정의당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관련 '가결'을 당론으로 정하기로 했다.
정의당 원내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관련, 정의당 의원 6명은 가결을 하기로 당론으로 정했다"며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고 배진교 원내대표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현재 국회의원은 총 298명인데 입원 중인 이 대표와 구속 수감 중인 윤관석 의원, 해외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면 최대 295명이 표결에 참여한다. 가결 정족수는 148명이다.
가결 표결이 확실시되는 표는 국민의힘(110명)과 정의당(6명),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하영제·황보승희 무소속 의원 등 120명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 중 이탈표가 28명 이상 나온다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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