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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중소·벤처기업 지원 1000억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11:21

수정 2023.09.21 11:21

창업초기·4차 산업혁명·바이오·소재부품장비·재도약 등 5개사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2월 15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2월 15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중소·벤처기업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1000억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 5개 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총 5개 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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