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열사 순국일 9월 28일, 추석연휴로 1주일 앞서 열려
송지혜 양, 숭고한 애국정신 이어 나갈 추모의 글 낭독 등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로 유 열사의 정체성 확보할 터
[파이낸셜뉴스]
송지혜 양, 숭고한 애국정신 이어 나갈 추모의 글 낭독 등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로 유 열사의 정체성 확보할 터
원래는 오는 28일이 유열사의 순국일이지만 추석 연휴기간이어서 유족들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동의를 얻어 1주일 앞서 이날 열렸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모제는 유족과 보훈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 송지혜 양이 청소년을 대표해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돼 많은 유족, 시민과 함께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추모제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콘텐츠 등에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녹여지도록 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에 접속하면 '온라인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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