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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자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17:07

수정 2023.09.21 17:07

대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21일 열린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이유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 유원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김기웅 삼일미래재단 이사, 안경태 삼일미래재단 이사 / 사진=삼일회계법인 제공
21일 열린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이유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서태식 삼일미래재단 이사장, 유원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김기웅 삼일미래재단 이사, 안경태 삼일미래재단 이사 / 사진=삼일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7년 만에 재개된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대상을 받았다.

21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앞서 2015년 제7회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금융복지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일투명경영대상은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이 공익법인 가운데 설립 목적에 맞는 사업을 수행하고, 투명하게 운영·공시하는 우수 기관을 시상하고자 제정했다. 지난 2016년 제8회를 마지막으로 휴지기를 가지고 올해 7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지난 5월 말 접수를 받은 후 3개월 간 삼일회계법인 거버넌스(지배구조), 운영관리, 재무관리,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문가들이 투명한 정보 공개, 윤리 경영을 위한 정책 및 규범 수립 여부를 중심으로 4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 외 공공부문상은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이, 중소부문상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수상했다. 이들 법인에는 상장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대상에게는 7000만원, 부문상 수상법인에게는 각각 40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유재 서울대 석좌교수는 “기부자들은 자기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법인에 기부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요구를 충족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인들이 적극적으로 사업과 운영에 있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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