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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수장, 내달 모로코 IMF·WB 연차총회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1 18:08

수정 2023.09.21 18:08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일제히 다음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도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윤 회장은 해외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출장을 통해 다시 한번 KB의 경쟁력을 어필하면서 양종희 차기 회장에 대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진옥동 회장과 임종룡 회장, 이석준 회장은 이번이 취임 후 첫 연차총회 참석이다.
다만 이석준 회장은 13일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서 참석을 위해선 논의를 먼저 마쳐야 한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국감 날짜가 연차총회와 겹치는데 모든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양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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