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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으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2 10:04

수정 2023.09.22 10:04

일광이천생태공원 모습. 기장군 제공
일광이천생태공원 모습.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도심속 생활권 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탄소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탄소중립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로 사업자가 선정되어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지 내 느티나무 등 교목·관목 21종 약1만4000주 수크령 등 초본류 11종 4만6500본을 심고 생태꽃길 ,아름드리숲, 습지정원, 초록숲 등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심 속 열섬완화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기장읍 천변공원과 기장읍 내리 일원 녹지대 2㏊에 미세먼지 차단과 경관 개선 효과가 큰 편백나무, 산수유나무 등 20여 종 4만여 본의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했다.


올해도 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당사마을, 양경마을 경관녹지 일원에 도시숲 2㏊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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