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 기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혼잡지역 교통 지도와 국·시립묘역 등 시내버스 교통편의 제공, 교통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기간이 길어져 많은 귀성객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 지도 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망월·영락공원은 성묘객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구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등이 교통정리와 주·정차 지도활동을 실시한다. 귀성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광주종합터미널과 광주송정역 등에서 모범운전자회 100여명이 교통지도 활동을 펼친다.
명절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1일 30회 증차해 운행하고, 월남동~태령을 운행하는 '지원15번'은 영락공원을 경유해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성묘객의 이동을 지원한다.
또 지하철 역사, 교통시설물 안전 점검과 함께 공항·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환경 정비로 연휴 동안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광주를 찾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길,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안전운행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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