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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비 증액...사업 추진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2 10:17

수정 2023.09.22 10:17

시흥시청사 전경. /시흥시
시흥시청사 전경. /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의 숙원사업인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비가 증액됨에 따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시는 따르면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비가 571억 원 증액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올해 초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으나,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으로 유찰됐다.

시는 그간 병원의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 등 관련기관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공사비 571억 원이 증액돼 총사업비 5883억 원이 확정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안에 입찰공고를 시행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 사업이다.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 의료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의 핵심 시설로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미래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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