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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인류 공존의 시대’를 열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2 14:22

수정 2023.09.22 16:38

22일 오전 개장식 이어 오후 개막식, 축하공연 열려
일본, 중국, 몽골, 필리핀 등 해외지방정부 참가
10월22일까지 고성·속초·인제·양양 분산 개최
전 세계 산림인의 축제인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식이 22일 오후 고성군 세계잼버리대회 주행사장인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열렸다. 사진=김기섭 기자
전 세계 산림인의 축제인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식이 22일 오후 고성군 세계잼버리대회 주행사장인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열렸다. 사진=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대한민국 산림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준비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한달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강원특별자치도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은 이날 주행사장인 고성군 세계잼버리대회 메인게이트에서 개장식을 갖고 강원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김진태 조직위원장과 권혁열 강원도의장, 인근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개장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으며 입장객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에 앞서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필리핀 세부의 톨레도 댄스 컴퍼니 공연팀의 무용공연과 함께 도립무용단의 ‘숲을 깨우다’ 공연이 펼쳐졌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2대의 산불진화 시연이 이어졌다.

김진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이 22일 오전 고성군 엑스포 주행사장 입구에서 개장 선언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김진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이 22일 오전 고성군 엑스포 주행사장 입구에서 개장 선언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이어 일본과 중국, 몽골, 필리핀 등 해외 지방정부와 주한 스페인대사 등 국내외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김진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한달간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산림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엑스포인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준비하고 여러 분야에서 도움과 참여를 해 주신 유관 기관과 기업을 물론 515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산림 관련 인류의 미래 방향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이번 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도립예술단과 ‘율’콰이어 합창단, 스트릿댄스팀의 합동 공연으로 ‘숲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주제공연이 열렸고 장민호·이찬원·홍진영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열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개막 첫 주말인 23일과 24일 다양한 무대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23일 오후 3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회원국이 함께하는 EATOF DAY in 강원&트롯콘서트가, 24일 오후 3시부터 박재정과 백아연이 출연하는 포레스트강원 발라드콘서트가, 23일과 24일 양일간 파이어트롯의 마술공연과 전통연희공연단의 한국무용 공연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김진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과 주요 인사들이 22일 개막된 엑스포 행사장내 산업교류관에서 산림 가공품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김진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과 주요 인사들이 22일 개막된 엑스포 행사장내 산업교류관에서 산림 가공품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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