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 혼자 산다' 이창섭이 자가를 마련해 고향인 수원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과학과 우주의 매력에 푹 빠진 코드 쿤스트의 일상과 '극I' 이창섭의 반전 하루가 공개됐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5%(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코드 쿤스트는 과학실험에 빠져있다고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 장비와 과학 완구들이 있는 과학 도구 거리로 향했다. 그는 과거 추억을 소환하는 신기한 과학 완구들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과학 완구들을 플렉스한 코드 쿤스트는 생애 첫 혼밥에도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소식좌'인 코드 쿤스트가 혼밥을 하며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은 묘한 어색함과 공감을 동시에 유발했다.
집에 돌아온 코드 쿤스트는 반려묘들과 함께 '코코 사이언스'를 오픈해 지문 채취부터 스마트폰 현미경, 천둥번개 소리 실험, 스마트폰 홀로그램, 오렌지 전기 등 과학실험에 빠져들었다. 그가 스마트폰 홀로그램 실험에 성공한 모습에 박나래는 "이걸로 애인 만들 수 있겠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우주에도 관심이 많은 코드 쿤스트는 UFO 모형을 공중 부양시키는데 성공해 스튜디오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미스터리한 실험에는 숨은 트릭이 있었고, 코드 쿤스트가 던진 떡밥을 덥석 문 '브레인' 전현무가 자신만의 '양력학개론'을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5년 만에 뜨는 슈퍼 블루문을 보기 위해 천문대로 향했다. 천문대 옥상에서 슈퍼 블루문과 교과서에서만 보던 토성, 목성을 실제로 본 그는 "경이로웠습니다"라며 감동했다. 코드 쿤스트는 14년 뒤 다시 뜰 슈퍼 블루문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천문대에 오고 싶다"라며 미래에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했다.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10년째 다니는 복싱장에서 복싱을 하는 반전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줄넘기부터 스트레칭, 섀도복싱, 미트 훈련, 프로 선수와의 스파링까지 루틴에 따라 부지런히 운동에 몰두했다. 그의 맹수 같은 눈빛과 놀라운 실력에 기안84는 "대회 나가도 되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창섭은 집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며,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12년 만에 고향인 수원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집의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오직 자신의 취향을 듬뿍 담아낼 이창섭의 새 집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대가 쏠렸다.
또한 이창섭은 중학교 때부터 친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그는 이사 소식을 전하며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 토크를 나눴다. 이창섭은 "다른 데에서 10년 있으면 이상한 향수 같은 게 온다"라면서 수원에 정착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이창섭은 하루를 마치며 "올해가 저한테 너무 큰 터닝 포인트였다, 변화에 적응하고 따라가느라 급급한데, 너무 좋은 것들만 했다"라며 "운동해서 개운했고,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설렜고, 편한 친구와 밥을 먹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추석 특집으로 '전 장인 부침 박나래 선생'의 '추석에는 전 부치고 마음 부치고 편'과 이찬혁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자람 없는 모자(母子) 데이트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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