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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운명 마주한 이준기, 새롭게 각성한다…결연한 표정

뉴스1

입력 2023.09.23 13:32

수정 2023.09.23 13:32

tvN 제공
tvN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아라문의 검'에서 이준기에게 새로운 신탁이 내려진다.

23일 밤 9시20분 방송될 tvN 주말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에서는 은섬(이준기 분)이 외면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새로이 각성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맹의 창시자이자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이 발견된 후 아스달에는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승천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문은 살해 당했으며 이그트였다는 사실이 온 백성 앞에 밝혀지면서 그동안 불결하게 여겨진 이그트(뇌안탈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종)가 한순간에 신성한 존재가 돼 버린 것.

은섬과 아라문 해슬라의 무덤을 직접 확인한 대제관 탄야(신세경 분)는 자신과 은섬 그리고 사야(이준기 분)에게 내려진 아스달에 오래전부터 내려온 예언 천부인(세상을 비출 거울, 세상을 울릴 방울, 세상을 벨 칼이 새 세상을 연다)을 전하며 '재림 아라문'은 아스달 왕 타곤(장동건 분)이 아닌 바로 세상을 벨 칼에 해당하는 은섬 임을 확신했다.

아고족 영웅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며 아고연합군의 우두머리가 된 은섬으로서는 탄야의 말과 눈 앞에 펼쳐진 상황들을 쉬이 믿을 수 없었다.
그런 은섬에게 탄야는 '재림 아라문'으로서의 사명을 행해야 한다며 그가 사명을 받아들이길 바랬다.

과연 탄야의 말대로 은섬이 '재림 아라문'이 맞을지, 그렇다면 은섬이 행해야 할 사명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그가 이나이신기가 아닌지 여러 물음표가 세워지는 상황.

이와 관련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검을 하늘 높이 치켜들며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은섬의 모습이 호기심을 바짝 세운다. 또한 누군가로부터 철검을 건네받는가 하면 탄야의 호위관 양차(기도훈 분)와도 충돌 중이다.

특히 불에 탄 듯한 느티나무 앞에서 검을 들고 서 있는 그에게선 여느 때와 확연히 다른 비장함이 엿보여 심중에 변화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 주어진 운명과 새로운 신탁 앞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은섬의 행보가 주목된다.

더불어 선공개 영상에서도 은섬과 양차의 결투 장면을 볼 수 있다.
폭풍우가 내리치는 어두운 밤 격렬히 맞붙고 서 있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과연 이들이 칼을 맞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아라문의 검'은 5, 6회가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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