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국비 19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북강릉농협과 평창 봉평청정농원영농조합, 고성 토성농협 등 3곳이 농림식품부로부터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받게 됐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4년 저온유통체계구축 공모 결과, 강릉시와 평창군, 고성군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생산과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나 과수류에 대해 저온저장 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기간 연장으로 출하조절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농가와의 계약재배, 매취, 수탁 등을 통한 원예농산물 취급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협동조합 등이다.
도내에서는 공모사업에 신청한 강릉시 북강릉농업협동조합, 평창군 봉평청정농원영농조합법인, 고성군 토성농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저온저장고 3동과 저온선별장 1동을 신규로 지원받게 됐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농산물 품질 향상과 수급 불안 품목의 수급조절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물 홍수 출하 시 저장능력 확대로 생산과 유통조절,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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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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