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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아닐 가능성 크지만 … 손흥민, 아스널 원정서 시즌 4호골 폭발할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3:45

수정 2023.09.24 14:19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 밤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무패의 팀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늘 밤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두 팀 모두 무패의 팀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뉴스1)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오늘밤 10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전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아스널은 모두 5라운드 현재까지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따라서 리그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는 피할 수 있는 관계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모두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13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토트넘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에서 2010년 11월 이후 13년 동안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할 정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8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으나 지난 시즌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5전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셰필드에 2-1 역전승. 2023.09.16. /사진=뉴시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셰필드에 2-1 역전승. 2023.09.16. /사진=뉴시스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토트넘으로서는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최전방 원톱으로 히샬리송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직전 셰필드전에서 히샤를리송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토트넘 현지 언론은 히샬리송이 완전히 부활했다며 환호했다.

한편, 유럽 진출 이후 열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통산 197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터뜨린 이후 PL로 넘어와 토트넘에서만 148골을 기록 중이다. 즉 유럽 무대 200골까지 단 세 골을 남겨두고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 아스널 원정에서 13년만에 승리 이끌까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 아스널 원정에서 13년만에 승리 이끌까 (사진 = 연합뉴스)

동시에 PL 역대 득점 순위 20위권대 진입까지 노린다. 손흥민은 현재 대런 벤트와 106골로 공동 30위에 있는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한다면 폴 스콜스(107골)와 함께 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29위로 나란히 서게 된다.
손흥민이 번리전 해트트릭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북런던 더비 2연승 중인 아스날이 또다시 웃을지, 토트넘이 13년 만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통산 아스날 상대 18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세 번의 PK 기회를 얻어낸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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