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도시정상회의' 서울서 개막..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전세계 알린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4 16:20

수정 2023.09.24 18:48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24일부터 DDP에서 개막
30개국 50개 도시 시장단 참석
지속가능한 도시 논의하고 서울 매력 알리고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첫줄 왼쪽 여덟번째)과 50개 도시 대표들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첫 일정으로 세빛섬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한복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첫줄 왼쪽 여덟번째)과 50개 도시 대표들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첫 일정으로 세빛섬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한복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한 도시,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를 위해 50개 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

서울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아일랜드 더블린과 덴마크 오덴세,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세계 30개국 50개 도시 대표단과 국제연합(UN)개발기구, 메트로폴리스, 아마존 웹서비스 등 22개 국제기구와 외국계 기업 관계자도 참여한다.

이날 진행되는 시장포럼 첫 일정은 한강의 매력을 알리는 세빛섬에서 시작해 서울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후 25일부터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선도하다'라는 주제 하에 4개 주제별 시장포럼, 정책 현장 방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을 찾은 50개 도시 대표단을 대상으로 환영사와 기조연설에 나선다. 오 시장은 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소개하고 대표 정책인 '서울런'과 '안심소득'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국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혁신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첨단 라이프스타일 전시관'도 마련한다. 전시관은 27개 혁신기업의 기술과 제품으로 채워진다. 뷰티, 헬스케어, 스마트교통, 방역로봇 등 혁신기술을 선보여 우리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해 실생활의 변화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도시 대표단이 관심을 갖는 정책현장별 맞춤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을 찾은 도시 대표단에 서울의 상징성이 두드러지는 현장을 소개하고,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모습을 제안한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023 세계도시 정상회의 시장포럼을 통해 서울 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철학을 세계 도시와 공유할 것”이라며 “서울을 방문하는 50개 도시 대표단에 로봇,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도 소개해 서울의 ‘첨단 라이프 스타일’을 세계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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