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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인터내셔널, 3년간 고용증가율 연평균 51%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08:24

수정 2023.09.25 08:24

해외사업본부만 5개 포지션 채용 진행
"일본 이어 북미, 유럽 등 해외 강화"
올리브인터내셔널, 3년간 고용증가율 연평균 51% 기록

[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최근 몇 년간 고용 증가를 통해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전문 인력 확보로 해외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최근 3년간 고용증가율 분석한 결과 연평균 51%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고용 확대 노력을 이어간 결과다. 반면 퇴사율은 연평균 5%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올해도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난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에도 채용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사업본부에서만 5개 포지션 채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본부 인원을 기존보다 20% 늘렸다. 오는 4·4분기에도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는 서유럽 국가와 미국에 브랜드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동시에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 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브랜드 사업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좋은 성분’과 ‘확실한 효과’라는 두 가지 원칙에 집중한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는 올해 8월 일본 시장에 출시한 뒤 점차 팬덤을 구축 중이다. 또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트와이스 지효를 모델로 발탁한 '밀크터치'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오프라인 입점 매장도 5000개까지 늘어나는 등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정적인 국내 성장에 힘입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북미, 일본 등을 담당할 팀원을 충원해 해외사업본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재들의 성장 기회와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클러스터 커머스'를 지향하는 회사로서 매출액이 2020년 126억원에서 2022년 412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이어간다. 2018년 11월 설립된 이래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마미케어 등 6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한다.
아울러 깔끔상회, 나무팩토리 등 생활 브랜드, 뭉게뭉게 등 패션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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