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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코코다이브’가 인스타그램, 틱톡 등 공식 소셜 계정 팔로워 수 200만을 앞두고 있다. 코코다이브는 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기업 모비데이즈의 데이터 기반 엔터테크 자회사 모비콘텐츠테크가 올해 6월 인수해 운영 중이다.
25일 모비데이즈에 따르면 현재 코코다이브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 130여 아티스트의 앨범, 응원봉, 공식 MD를 포함해 92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개국 165만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코코다이브 플랫폼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K콘텐츠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지난 8월에는 틱톡의 월 조회수가 305만회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형성된 높은 신뢰도는 코코다이브의 핵심 자산이다"라며 "소셜미디어에서 글로벌 팬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후 상품을 기획하고 제공해 높은 구매전환율을 유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 배송에 특화된 자체 물류센터와 해외 전문 CS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팬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이에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N차 구매가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기준 재구매 고객 비율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다이브는 이를 기반으로 주요 매출국 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신규 시장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
한편 코코다이브는 앞으로 K팝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K뷰티, K패션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에는 패션 브랜드 얼킨(ULKIN)의 초청을 받아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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