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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나라' 한·튀르키예.."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5 15:46

수정 2023.09.25 15:46

양국 간 군사정보 비밀보호협정, 향후 적절한 시기 체결
신 차관, 국방 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적극적 실현
튀르키예, 韓 국방·방산 협력이 아시아 정책의 핵심
[파이낸셜뉴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알파슬란 카바클리오글루 튀르키예 국방차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알파슬란 카바클리오글루 튀르키예 국방차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5일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인 알파슬란 카바클리오을루 튀르키예 국방부 차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두 차관이 정례협의체 운영 및 군사교육 교류, 훈련 교류, 인사 교류 등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군사정보 비밀보호협정도 향후 적절한 시기에 체결키로 했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6·25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 측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형제국가로서 활발한 국방·방산협력을 통해 국방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바클리오을루 차관도 "튀르키예는 한국의 전통적 우방으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축하한다"며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이 튀르키예의 아시아 정책의 핵심"이라고 화답했다.


이와함께 양국은 K2 흑표 전차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개발 협력 등 양국 방산기업 간 협력에서도 미래지향적이며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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