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홀덤펍에서 불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업주와 도박꾼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장 등 혐의로 업주 A씨(40대)와 손님 등 1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주시 만성동과 효자동 등에서 홀덤펍(술과 카드게임을 즐기는 곳)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홀덤펍은 합법이지만 게임을 위해 제공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거나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지역 3곳의 홀덤펍을 수사해 업주, 직원, 손님들을 검거했다.
이곳을 이용한 손님들은 10만원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칩을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검찰로 넘기고 추가 불법 도박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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