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시리아 북부에서 헬리콥터 공습을 통해 이슬람국가(IS)의 간부 1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23일 시리아 북부에서 헬리콥터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ISIS 시리아 관리인 아부 할릴 알 파다니를 생포했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알 파다니는 이 지역의 ISIS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공습으로 사망하거나 부상한 민간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트로이 갈록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알 파다니와 같은 IS 조직원들을 체포함으로써 우리가 테러리스트를 찾고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며 "중부사령부는 IS의 지속적인 패배에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중부사령부는 연합군 파트너들과 지난달 시리아에서 8차례 작전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ISIS 요원 7명이 구금되고 8분의 1이 숨졌다.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18명의 요원이 구금되고 6명이 사망했다.
한편 미국은 ISIS를 격퇴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시리아에 약 900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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