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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광화문서 시가행진 열려...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09:39

수정 2023.09.26 09:39

건군 제65주년을 맞아 2013년 10월1일 열렸던 국군의날 시가행진 모습. (뉴스1DB) ⓒ News1 /사진=뉴스1
건군 제65주년을 맞아 2013년 10월1일 열렸던 국군의날 시가행진 모습. (뉴스1DB)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6일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년 만에 도심권 시가행진이 이루어진다. 이에 서울경찰청에서는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및 시가행진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우선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도 참가한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다연장로켓 '천무', 지상유도무기 '현궁', 무인 잠수정 등 장비 170여대와 육해공 등 각 군 장병 4000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군 병력 수송버스 이동이 있는 이날 오후 1시 40붙부터 2시 50분까지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 대해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 예정이다.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 이동이 있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통제 할 예정이다.

다만 보행자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한 횡단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교통통제 할 계획이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와 통일로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고 서소문로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차량을 소통시킨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에 나선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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