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도 참가한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다연장로켓 '천무', 지상유도무기 '현궁', 무인 잠수정 등 장비 170여대와 육해공 등 각 군 장병 4000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군 병력 수송버스 이동이 있는 이날 오후 1시 40붙부터 2시 50분까지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 대해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 예정이다.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 이동이 있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통제 할 예정이다.
다만 보행자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한 횡단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교통통제 할 계획이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와 통일로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고 서소문로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께부터 차량을 소통시킨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에 나선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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