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캐피탈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기획 △디지털·IT △오토(Auto)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8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해외사업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해외 경험과 더불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총 14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체 자산 13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절차는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온라인 면접 전형을 거쳐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디지털·IT 분야 지원자는 서류전형 직후 별도의 코딩테스트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 레벨2 취득자는 해당 테스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현대캐피탈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 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는 전형상 최종 단계이며,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현대캐피탈이 단독으로 주관한 이래 가장 많은 분야와 직무에서 모집해, 저마다의 역량과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인재들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커리어를 개발하고픈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