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화 확인 후 방문 당부...유실·유기동물 구조단도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구 1곳, 서구 1곳, 남구 1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 등 모두 8곳의 응급 동물병원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동물병원마다 진료하는 요일과 시간대가 다르므로 방문 전 반드시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동물병원 정보는 △120콜센터 △광주시·자치구 ,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추석 연휴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이나 튀김류는 기름기가 많고 염분이 높아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고 생선은 뼈나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어 절대 주면 안 된다.
광주시는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처럼 유실·유기 동물 구조를 전담할 구조단을 운영한다. 5개 자치구 유실·유기 동물보호 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기관이 명절 연휴 기간 유기 동물 발생 때 신속하게 구조·보호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반려동물이 이제 엄연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반려 가구를 위해 다양한 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동물병원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고, 병원별 진료시간이 다르므로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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