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일간의 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TPO별 듣기 좋은 오디오북을 소개했다.
추석 장거리 이동 시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돈키호테', '옷소매 붉은 끝동', '태백산맥' 등 장편 소설 장르를 추천한다.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지은 지구상에서 성서 다음으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작품으로, 전문 성우들의 열연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조선시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 덕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미강 작가의 대표작 '옷소매 붉은 끝동'도 이동 시 듣기 좋은 오디오북으로 추천한다.
또한 오직 윌라에서만 들을 수 있는 조정래 대작 라인업 중 큰 사랑을 받은 '태백산맥'은 총 19명의 전문 성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작품을 빛내, 문학의 깊이와 뜨거운 감동을 느껴볼 수 있다.
더욱 의미있는 추석을 보내기 위해 가족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가시고기' 등의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심윤경 작가의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는 할머니로부터 배운 사랑과 표현하는 법을 담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 조예은의 미스터리 단편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은 요양 병원에 입원한 노인들의 영혼 교류에서 느껴지는 감동 대서사시로, 가족과 함께 듣는다면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아버지의 숭고한 사랑을 그려낸 조창인 작가의 '가시고기'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를 더욱 깊게 느껴볼 수 있어, 추석 기간 가족과 함께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는 혼추족들이라면 '꿀벌의 예언', '매스커레이드 게임', '스즈메의 문단속' 등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즐기기 좋은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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