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석을 맞아 26일부터 28일까지 소외된 이웃·현장 근무자를 찾아 위문하고 명절 물가와 소방·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한다.
이 장관은 우선 이날 경기 오산시 '오산오색시장'을 찾아 육류, 과일, 떡 등 성수품과 제수용품의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차례용품을 구입했다.
이 장관은 "추석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화재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43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차를 허용한다"며 "추석 때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고 주변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행안부 행복드림봉사단, 세교복지재단 관계자와 함께 독거노인 등 55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일부 가구에게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다문화 지역아동센터인 오산시립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센터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
27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한 후 해군 제2함대 소속 대전함(FFG-823)을 찾아 국군장병을 격려한다.
2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수도권 119특수구조대를 방문해 추석명절 안전대책을 점검한다.
119특수구조대는 화재, 지진, 화학사고 등 대형·특수재난 사고 발생시 출동하는 구조대로 올해 충북·경북 지역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등의 현장에서 활약했다.
구조대 방문 뒤에는 남양주 불암산 톨게이트 내에 위치한 경기북부권 고속도로 순찰대를 방문해 추석 기간 교통관리대책을 보고받고 고속도로 순찰 직원들을 무전으로 격려한다.
이 장관은 "추석 연휴 동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군·경찰·소방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긴 연휴 동안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행안부도 안전과 민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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