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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스바이오, 공모가 7000원에 확정… 10월 10일부터 일반 청약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6 16:43

수정 2023.09.26 16:43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스엘에스바이오 제공) /사진=뉴스1
에스엘에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스엘에스바이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벤처 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희망 공모 범위는 8200원에서 9400원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40개 기관이 참여해 23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 첨단 인프라,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및 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77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53억9000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최신 시설∙장비 구축, 시험항목 추가, 특화된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37억원 규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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