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경진대회 시상식
스스로 개발한 교재로 교육한 기업현장교사와 학년별 지도 방식을 만든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등이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우선 채용한 노동자에게 도제식 현장교육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제도로 2014년 도입됐다.
기업현장교사 부문 대상은 교재를 자체 개발해 교육에 활용하고 근로자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반도체업체 센서테크 소속 이성만씨가 받았다.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중에서는 학년별 지도방식을 정립하고 근로자에게 적절한 기업을 매칭한 삼일공업고등학교 권세남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중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기업 핵심 인재 양성과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많은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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