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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미터 하늘 위 대관람차 놀이기구에 머리카락 낀 印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7 09:56

수정 2023.09.27 13:27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대회전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이 관람차 철제 프레임 틈새에 머리카락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7미터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진=뉴시스, @Devbhumi news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대회전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이 관람차 철제 프레임 틈새에 머리카락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7미터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진=뉴시스, @Devbhumi news

[파이낸셜뉴스]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대회전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이 관람차 철제 프레임 틈새에 머리카락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7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25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드워카 마을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벌어졌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의 머리카락이 약 7.6m 상공에서 관람차를 지탱하는 기둥으로 보이는 철제 프레임에 끼고 말았다.

여성의 비명소리에 2~3명의 직원들은 여성이 타고 있는 관람차까지 기어 올라가 여성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철제 프레임에 낀 여성의 머리카락이 쉽게 풀리지 않자 직원들은 칼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여성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사고가 놀이공원에서 잇따르자 시민들은 엄격한 안전규정을 마련하라고 당국에 요구했다.


지난 4월에는 한 여대생이 대회전 관람차의 회전축에 머리카락이 엉킨 채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2016년엔 델리 북부 작은 도시의 대회전 관람차 앞에서 사진을 찍던 여학생이 회전하는 바퀴살에 머리카락이 끼이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모두 뽑혀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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