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지난 평가전에서의 상승세를 덴마크 리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미트윌란)은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으로 발표된 '이달의 선수'에서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규성이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9월의 조규성은 뜨거웠다. 지난 8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달 치른 3경기에서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미트윌란은 9월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더불어 2023-2024 수페르리가 9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5일 오덴세전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의 멀티 공격포인트 덕분에 미트윌란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 5경기째 만에 승리를 맛봤다. 조규성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이번 시즌 세 번째(1라운드·8라운드·9라운드)다.
조규성은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에서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클린스만호의 첫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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