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과 21일 2회 운영...120명 모집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푸근한 친정 같은 강진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힐링 여행 '친정에서 자고 올게 푸소(FU-SO)체험' 참가자 120명을 모집한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지난 2015년 5월 학생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강진 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다.
강진군이 이번에 선보이는 '친정에서 자고 올게 푸소 체험'은 40~6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골 친정집에서 하루 쉬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강진 푸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감성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14일과 21일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비 8만8000원으로 시골밥상 2끼와 농촌 체험, 푸소 농가 숙박은 물론 민화 가방 채색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 시기에 강진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13~22일)'가 열려 약 66만㎡의 갈대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가질 수 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남기는 참가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푸소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나주역으로 관광객들을 픽업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되며, 전 일정 전용 차량으로 이동한다. 1박 2일 동안 한국민화뮤지엄, 갈대축제, 사의재 마당극, 푸소 농가의 정과 밥상 등, 강진의 관광을 맛볼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다.
'친정에서 자고올게 푸소 체험'의 자세한 일정 및 예약은 '강진 푸소'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아름다운 가을날 친정에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것처럼 주부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강'진 푸소'에서 마음껏 충전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가을에 열리는 '강진만 갈대축제'에도 올해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마음껏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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